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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이어폰,헤드폰

에티키즈5



포낙이 주력 이어폰이지만 (이게 대체 몇년을 쓴건지 진짜 오래썼다) 비가 온다거나 밖에서 아무렇게나 쓰고 고장나도 쿨하게 보내 줄수 있는 그런 이어폰을 찾다가 에티키즈 (Etykids 5)를 구매했다. 새거로 샀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냥 돈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기에 중고 매물 중 괜찮아 보이는 아이로 구입했다.



바로 이 아이다. 물론 예전에도 에티키즈를 사용 했었지만 그당시에는 뭔가 포낙보다 심심해서 (가격이 차이가 얼만데...) 친구에게 팔았었다. 마침 하드디스크에 그 사진이 남아있더라... 그걸 왜 팔았지



이 아이가 내가 예전에 사용하던 에티키즈이다. 저게 그러니까 약 3년전이었던가...? 하 뒤에 보이는 문제가 정말 예전꺼네 지금 다시 수능치라면 칠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당시에도 유물인 햅틱 아몰레드로 촬영한 사진이었던것 같은데 카메라 차이가 정말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NX200으로 촬영하긴 했는데 보정이라던가 그런쪽은 아예 문외한이라서)





그러나 이번에는 무려 노란색 에티키즈다....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검은색이 이쁜데 노란색도 나름 화사한게 분위기 전환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포낙과 노즐 사이즈가 비슷하여 컴플라이 폼팀 T-100 사이즈가 호환이 매우 잘 된다! 내가 중고로 3만원에 샀는데 팁값이 2/3이라니 좀...

좌우 표시가 밑 부분에 있어 어두운 장소나 빛이 적은 곳에서는 구별이 어려운데 폼팁 색으로 구별 할수 있게 좌우 색을 다른 것으로 장착해서 사용중이다. 매우 편하다

컴플라이 폼팁 특성상 자주 자주 바꿔줘야 하는데 팁 값이 좀 비싸야지....



소니 DAP인 NWZ-A15 모델과 한 컷 이렇게 보니 색이 정말 다채로운것 같다


실측치 190Ohm의 괴랄한 저항값 덕분에 볼륨을 19~21정도로 올려서 듣는다 (최대 30) 포낙에서는 9~11사이에 듣는데 그러나 귀 속으로 깊에 들어가서 그런지 차음성은 매우 좋다. ( 3단 팁은 귀가 너무 아프고 ... 프로스트 팁도 귀가 잘 안받아 주어서 차음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기억으로는 둘다 내 귀에선 차음성이 떨어졌다)


귀 속으로 깊게 들어가서 또 다른 이점이 포낙에 비해서 이 녀석이 베이스가 훨씬 재밌다. (실측 그래프는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안나서..) 좀 더 강하게 때려주니 또 다른 재미도 있다. 아웃도어에서 훨씬 잘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아웃도어에서 물론 터치노이즈는 용서가 불가능하다.. 클립은 너무 불편해 뭔가 처음 산 용도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에티모틱의 플랫함이 굉장한 이어폰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저음형? 이라고 붙여주고 싶다. 어차피 듣는 느낌 생각은 사람마다 다 다른것이라서


아직 필터는 없이 사용하고 있다. 싸게 사서 그런지 필터를 투자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조금들기도 하고 당장은 필터가 없는 상태의 소리를 좀 즐기다가 나중에 컴플라이 폼팁을 추가로 주문 할때 그때 같이 주문을 하던지 할 생각이다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예전에는 확실히 포낙보다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좋은 소리라고 생각한다. 3년정도 전이었으니 취향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당시에는 고통스런 프로스트 팁을 사용해서 그렇게 느낀건지는 잘 모르겠다. 소리도 작아서 청력보호도 할 수 있고 또 귀마개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여 주니 정말 취향만 맞다면 종결을 내도 좋다고 할수 있는것 같다.


그런데 ER4시리즈를 곧 들고 있을것 같다는 불안감이..